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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인학대
11-03-31 17:28 1,796회 0건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3년새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2009년 전국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6159건으로 2006년(3996건)에 비해 1.5배(5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노인학대사례는 2674건, 일반사례는 3485건으로 조사됐다.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006년 3996건, 2007년 4730건, 2008년 5254건, 2009년 6159건 등으로 증가했다. 학대사례도 2006년 2274건, 2007년 2312건, 2008년 2369건, 2009년 2674건 등으로 집계됐다.

노인학대 사례는 신고를 받았을 당시 노인학대로 의심되는 사례를 의미한다. 일반사례는 노인학대 및 학대위험요인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 노인학대와는 관계없는 노인 관련 단순 문의 및 정보제공 등이다.

노인학대 가운데는 정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가 각각 1853건, 1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 경제적학대, 유기 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6년과 비교할 때 자기방임이 114.8%(61건→129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유기와 신체적 학대도 각각 90.7%(43건→82건), 46.7%(768건→1127건)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학대행위자는 아들이 1544건으로 전체의 51.1%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았다. 이어 딸(342건), 며느리(291건), 배우자(279건) 등의 순이었다.

노인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내 학대는 2358건으로 전체 학대의 88.2%를 차지했으며 공공장소 83건, 병원 66건, 생활시설 55건 등으로 집계됐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노인학대사건이 가정의 일이라는 인식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거나 개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노인학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본원인과 실질적인 지원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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