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는 전후세대의 증가로 인해 국가에 대한 헌신, 호국보훈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진부한 일로 여겨지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어르

신들이 점점 잊혀져가고 그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고 있다. 이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

하여 이를 기념함은 물론 국가에 대해 공헌하고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가 무엇보

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양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 어르신 중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훈대상자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귀감으로 삼고

통일안보의지와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뿐 아니라 일반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애국의 마음을 공유하였다.

유공자어르신과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의

시간, 옛날 군복사진 콘테스트, 남자직원이 군복을 입고 보고와 경례를 통한 유공자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의 시간, 그리고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통해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 영화상영 및 강냉이 나눠먹기, 유공자어르신들에 대한 저녁식사 대접의 순으

로 진행되었다.

참석한 한 유공자 어르신은 “ 옛날 군복입은 사진과 전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했고, 복지관 직원들의 군복입고 경례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바라보며 나

라를 위해 무언가를 이루어 놓았다는 안도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일반의 유공자 행사는 국가유공자들만의 모임을 통한 자위의 시간이 되었다면, 금번

양천노인종합복지관의 유공자를 위한 행사는 유공자 이외에도 일반어르신들과 지역

주민이 하나되어 호국정신과 애국애족 정신을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